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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R>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 발생 열흘째...타워 크레인 해체 재개

노진표 | 2022/01/20 16:15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장 붕괴사고'가 발생한 공사 현장 모습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재개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붕괴될 위험이 있는 타워 크레인의 해체 작업을 내일 끝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진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열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오늘(2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과 함께 구조대의 안전 확보를 위한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들을 찾기 위해 구조 인력 190여명과 인명구조견 5마리, 드론과 내시경카메라, 굴삭기 등 장비 50대를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타워 크레인의 해체 사전 작업도 함께 진행합니다.

대책본부는 지지대가 일부 파손돼 건물 구조물에 기대고 있는 145m 높이의 타워 크레인을 무너지지 않은 옆 건물과 와이어 8개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한 다음, 와이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을 오늘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이르면 오후부터 타워 크레인 해체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예정대로 작업이 진행되면 내일(21일) 해체 작업이 완료됩니다.

한편 광주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공사현장 붕괴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제출된 감리보고서는 2년 6개월간 작성됐지만 어디에도 문제점이 지적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 달 전에 203동에서 콘크리트 타설 도중 바닥이 주저앉는 사고가 났지만 보고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열흘이 되도록 연락이 두절된 노동자들이 모두 발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실한 검사 결과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cpbc뉴스 노진표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2-01-20 10:00:43     최종수정일 : 2022-01-20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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